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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파란 셔츠 신념”…투표 인증샷→담담한 소망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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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파란 셔츠 신념”…투표 인증샷→담담한 소망 쏟아냈다

허예린 기자
입력

싱그러운 이른 아침, 이승환은 파란색 셔츠에 담긴 결심과 함께 투표소 앞에 섰다. 소셜미디어에 남겨진 사진 한 장에는 ‘투표 완료’라는 한마디와 함께 차분하면서도 결연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보다 일찍 눈을 뜬 그는 묵직한 책임감 속에서 하루를 시작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사전투표 모습을 공개하며,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는 한 줄과 함께 투표에 임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사진 배경의 ‘사전투표’ 현수막, 손에 들린 그림, 곧은 눈빛, 모두가 한 사회구성원의 책임과 의무를 상기시켰다. 파란 셔츠를 입은 이승환의 모습에는 누구보다 확고한 신념이 스며 있었다.

“파란 셔츠에 담긴 믿음”…이승환, 투표 인증샷→진심 어린 소감
“파란 셔츠에 담긴 믿음”…이승환, 투표 인증샷→진심 어린 소감

이어진 소감에서 이승환은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였다”고 적었다. 그의 진실된 다짐은 사회적 행동이 닿는 파문을 일으켰고, 한 사람의 선택이 모여 만들어갈 내일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승환은 평소에도 시민사회와 깊은 교감을 이뤄왔다. 지난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난 탄핵집회 전문가수다. 2016년 박근혜 퇴진 집회 무대도 섰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사실도 공개했다. 또한 자신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현장에서 전한 메시지는 사회적 소신의 상징으로 남았다.

 

이번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이뤄지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이승환이 전한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바람처럼, 각자의 실천이 울림이 돼 전국에 퍼져나가고 있다. 한 장의 사진, 한 번의 행동이 파란 셔츠에 담긴 믿음을 통해 잔잔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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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투표#사전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