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4% 급등”…블랙핑크 신곡 흥행 기대에 매수세 집중
경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4% 급등”…블랙핑크 신곡 흥행 기대에 매수세 집중

김소연 기자
입력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7.42% 오른 91,20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가 글로벌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모습이다. 이날 장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한때 91,800원까지 치솟아 최고 8.13%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의 중심에는 블랙핑크가 입증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자리한다.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뛰어’가 17일 기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신곡 ‘뛰어’는 11일 발매 이후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연속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는 등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4% 상승…블랙핑크 신곡 흥행 기대감 반영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4% 상승…블랙핑크 신곡 흥행 기대감 반영

이 같은 글로벌 음원 차트 성적은 소속사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은 신곡 흥행 및 실적 가시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가 급등 역시 투자자들이 실적 연동성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대형 아티스트의 음원 차트 장악이 소속사의 매출과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주가와의 연동 현상도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블랙핑크 신곡의 추가 실적 반영 폭과 후속 활동 계획이 엔터주 투자자들의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과가 기업 실적과 연결되는 만큼 관련 리스크와 기대치 모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음원 시장의 경쟁 구도에 좌우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