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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총구 앞 두 눈 떨렸다”…메리 킬즈 피플, 백현진 돌변→숨멎 서스펜스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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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총구 앞 두 눈 떨렸다”…메리 킬즈 피플, 백현진 돌변→숨멎 서스펜스 감돌았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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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조명이 비춘 의사의 방, 이보영이 평온을 지키려 애쓰던 순간은 백현진이 내민 총구 아래에서 완전히 얼어붙었다. 흔들리는 눈빛, 숨죽인 긴장감이 흘렀고, 그 짧은 침묵 사이로 두 사람의 감정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주한 이 장면은 ‘메리 킬즈 피플’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처럼, 시청자의 마음까지 단단하게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이 연기하는 의사 우소정은 배신자 최대현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졌고, 뜻밖의 변수들이 그녀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특히 두 사람 사이를 관통하는 ‘이마 총구 대치’에서는 공포와 혼란, 그리고 이성이 뒤섞인 감정이 이보영의 섬세한 얼굴 연기 속에서 숨소리까지 선명하게 그려졌다. 결연한 의지와 불안 사이에서 위태롭게 버티는 우소정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총구 앞 눈빛 얼었다”…이보영·백현진, ‘메리 킬즈 피플’ 압도적 대치→숨막히는 반전 예고 / MBC
“총구 앞 눈빛 얼었다”…이보영·백현진, ‘메리 킬즈 피플’ 압도적 대치→숨막히는 반전 예고 / MBC

한편, 백현진이 연기한 마약상 구광철은 평소와는 다른 광기 어린 표정으로 태도를 바꿨다. 잠시의 미소에서 순식간에 차가운 위협으로 변모한 그의 반전 연기가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두 배우는 서로 향한 감정 교차점을 밀도 있게 쌓아 올렸고, 현장 분위기까지 숨막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관계의 균열과 한 끝 차이의 신뢰가 파열음으로 번진 가운데, 우소정에게 우호적이던 구광철이 돌변하도록 만든 내막, 그리고 이 대치가 향할 새로운 국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감정의 파고를 한껏 드러낸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전한다.

 

이보영과 백현진,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이 돋보인 ‘메리 킬즈 피플’ 10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되며, 이야기는 극강의 몰입감과 긴장감으로 치닫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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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백현진#메리킬즈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