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이색 부침개가 유혹한다”…젠빙 중식당, 오코노미야끼 맛집→골목마다 스며든 특별한 풍미
신촌의 골목길을 따라 번지는 노릇한 향기는 어김없이 이방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2TV생생정보’의 음식 X-파일 코너가 서울 신촌 젠빙 중식당과 종로 오코노미야끼 맛집을 비춘 순간, 누구나 평범한 일상 밖으로 미각의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익숙한 듯 낯선 부침개의 재탄생은 테이블 위 소소한 기쁨이 됐다.
서대문구 창천동에 깃든 젠빙 중식당은 한 포기 갓 구운 전병과자, 두툼하게 부풀린 중국식 꽈배기, 촉촉한 쇼좌빙과 감미로운 중국식 두유까지, 각국의 시장 냄새와 온기를 서울 도심 한 켠에서 되살려냈다. 천천히 쪼개 입에 넣으면 어릴 적 소풍 도시락이 떠오르다 이내, 낯선 항구를 거니는 상상이 겹쳐진다. 오랜 단골들은 이 집만의 특별한 비밀을 찾아 다시금 발걸음을 옮긴다.

종로구 수송동, 종각역 인근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은 좁은 골목 입구에서부터 바삭한 기운이 깃든다. 야키소바, 우삼겹숙주야끼, 돈페이야끼의 다양한 선택지와 함께 일본식 오코노미야끼가 본연의 방식으로 손님상에 올랐다. 탐스럽게 올라간 재료와 소스의 조화, 철판 위에서 오가는 리듬에 어느새 미소가 번지고 식탁을 둘러싼 대화도 깊어진다.
2TV생생정보 2331회에서는 부침개뿐만 아니라 각지의 명소, 독특한 일상 팁과 장인의 내공, 무명 배우의 청춘 이야기가 섬세하게 담겼다. 젠빙 중식당과 오코노미야끼 맛집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입안 가득 채워지는 이색 부침개의 의미는 더욱 진해질 전망이다.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 소소한 행복과 색다른 정보를 가득 싣고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