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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강변의 햇살을 걷다”…세븐틴, 차분한 여름→파리 속 감성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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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강변의 햇살을 걷다”…세븐틴, 차분한 여름→파리 속 감성에 젖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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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덮은 구름 틈 사이로 한 줄기 여름 햇살이 내려앉으며, 세븐틴 민규의 잔잔한 산책이 남다른 의미를 품었다. 흐릿한 파리의 강변, 발끝에 스며든 부드러운 공기와 바람은 한 장의 사진에 깊은 감성을 더했다. 민규는 자신만의 온기로 침묵의 장면을 남겼다.

 

민규는 최근 본인 SNS를 통해 잔잔한 세느강과 구름 낀 하늘 아래 여유롭게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 민소매 상의와 새하얀 바지를 맞춰 입고, 어깨에 둘렀던 재킷을 손에 느슨하게 쥔 모습은 여름의 청량함과 파리의 아련함을 함께 담았다. 낮게 깔린 햇살과 강변 돌길, 그리고 그 그림자가 민규의 무심한 여름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했다.

“강물 위 햇살처럼 비친 순간”…민규, 흰 바지의 여름→파리 감성 산책 / 그룹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강물 위 햇살처럼 비친 순간”…민규, 흰 바지의 여름→파리 감성 산책 / 그룹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사진은 자연스러운 역광을 통해 자유로운 태도와 깊은 고요함을 동시에 전했다. 넓게 펼쳐진 하늘과 흐르는 물길, 배경에서 어우러지는 크루즈와 파리의 건물, 멀리 에펠탑의 실루엣까지 더해져 파리 특유의 감성이 배어나왔다. 민규의 이번 공개는 메시지 없이도 분명한 존재감으로 침묵의 힘을 보여줬다. 맑고 아련한 공기에 스민 여운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민규가 지나가는 장면이 영화의 한 컷 같다”, “파리와 민규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일상조차 특별하게 바꾸는 힘이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넉넉한 시선과 내면의 성숙함, 무엇보다 잔잔한 여름의 낭만을 담아낸 민규의 성장에 환호가 이어졌다.

 

화려했던 무대 위 에너지 대신, 이번 파리 산책에서는 한층 차분하면서 깊어진 민규의 표정과 감정이 묻어났다. 활동기의 화사함과 또 다른 결로, 자신만의 색감으로 다시 써 내려간 한여름 오후의 기록이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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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세븐틴#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