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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고양 콘서트 뜨거운 환호→월드투어 시작, 신곡 공개로 팬심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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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고양 콘서트 뜨거운 환호→월드투어 시작, 신곡 공개로 팬심 흔들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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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기운 속에 블랙핑크가 무대 중앙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고양종합운동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전환됐다. 세계 정상의 K팝 걸그룹 블랙핑크는 오랜 기다림 끝에 팬덤 블링크와 만나 다시 한번 대중음악계의 심장을 뛰게 했다. 팬들 사이에선 심장의 두근거림과 새로운 서장이 열린다는 기대감이 동시에 퍼져나갔다.

 

블랙핑크의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은 1년 10개월 만에 돌아온 대규모 투어로, 멤버 제니, 지수, 로제, 리사가 각자 쌓아온 역량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완벽하게 응집시키는 자리였다. 과거보다 더 확대된 규모와 더욱 단단해진 결속력 아래, 고양 단독 콘서트는 시작부터 남다른 상징성을 자랑했다. 팬들은 새로운 스타디움에서 블랙핑크와 함께 숨 쉬며, 무대 위 멤버들의 눈빛과 목소리를 직접 마주했다.

블랙핑크, 고양에서 펼친 레전드 귀환 무대→월드투어 대장정 시동
블랙핑크, 고양에서 펼친 레전드 귀환 무대→월드투어 대장정 시동

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최초로 공개된 신곡 ‘뛰어(JUMP)’였다. 미공개곡의 무대는 긴장과 열정이 맞물리며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안겼다. 각 멤버의 솔로 무대 역시 한 단계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블랙핑크 특유의 컬러를 증명했다. 무대 연출, 세트리스트, 안무, 소품 등 무대의 모든 과정엔 멤버들의 손길이 담겨 있어 관객들은 더 진하게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

 

퍼포먼스의 경계도 확장됐다. 밴드 세션과 댄서진에는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협업한 해외 최정상 스태프가 함께해 한층 세련된 에너지와 역동성을 더했다. 대형 스케일 속에서 멤버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 세심하게 조명되며, 완성도 높은 라이브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났다.

 

공연 전부터 블랙핑크의 귀환을 알리는 핑크빛 캠페인과 ‘PINK AREA’ 등의 이벤트가 서울 시내 곳곳을 밝히며 컴백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연 블랙핑크는 이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총 16개 도시에서 31번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 도시마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K팝 신드롬의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간다.

 

책임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도 빛났다. 환경 부담을 낮춘 종이팩 생수와 자원 재활용 캠페인, 탄소배출량 측정 부스 등 지속가능 콘서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더하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잔잔한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은 음악 이상의 감동과 성장을 체감하는 순간을 누렸다.

 

블랙핑크의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은 7월 5일부터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월드투어 첫걸음을 내딛은 블랙핑크의 진정성과 새로움, 그리고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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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worldtour#블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