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재테크 대중화”…캐시워크 퀴즈, 간편 참여로 포인트 적립 붐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 등 앱테크 플랫폼에서 간단한 퀴즈와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재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7월 9일 경제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는 이날 오후 2시 '돈버는 퀴즈' 정답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출석 체크, 광고 시청, 설문조사 등 일상적 행동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로 이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팬마음 앱에서도 트로트 가수 투표 및 다양한 미션이 추가돼 참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앱의 미션 수행 난이도가 낮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의 투자 자본 없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20~40대 직장인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지면서, 적립한 포인트의 실질적 사용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간편함과 즉시성에 기반한 앱테크 플랫폼이 앞으로도 소비자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앱테크 포인트의 현금성 확대 및 제휴 서비스 증가 등이 관련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최근 포인트 활용 및 지급방식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 중이다. 일부에서는 부정 적립이나 과도한 광고 노출 등 신흥 산업 특유의 위험요인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앱테크 시장은 2023년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확산 중이다. 리서치 결과 포인트 적립 경험률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플랫폼 간 연계 및 정책 변화가 소비자 혜택과 시장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