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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락 마감”…하이스틸, 기관 매도세에 4,485원대 주춤
경제

“4.78% 하락 마감”…하이스틸, 기관 매도세에 4,485원대 주춤

박지수 기자
입력

6월의 저녁, 코스피 시장은 묵직한 낙폭으로 하루를 갈무리했다. 하이스틸은 전일보다 4.78% 떨어진 4,485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이 시작된 직후부터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초가는 4,640원이었으며, 약간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뚜렷했다.

 

거래장에는 1,241,993주의 매매가 기록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였다. 기관은 129,252주를 내다팔았고, 외국인도 213주를 순매도하며 조용한 퇴장을 알렸다. 외국인 보유율은 3.44% 수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906억 원으로, 투자자들은 1년 새 2,500원에서 5,400원 사이를 오갔던 주가 흐름을 다시금 곱씹는 하루였다.

출처=하이스틸
출처=하이스틸

시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매도세의 주도권’에 집중돼 있다.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가 약세를 이끌며, 주가는 1년 최고가와의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PER 지표가 비공개로 남아 있는 탓에 실적 중심의 평가가 아직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의 하락은 일상의 균열처럼 투자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시장은 숫자 너머로 무거운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오는 거래일,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자산 배분에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실적과 거시경제 변수에 꾸준히 관심을 두어야 할 시기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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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틸#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