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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다나스, 중국 푸저우 인근 북상”…36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 전망
사회

“4호 태풍 다나스, 중국 푸저우 인근 북상”…36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 전망

조수빈 기자
입력

4호 태풍 다나스가 중국 푸저우 인근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며 조만간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위치를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8일 오후 9시에는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290km 부근, 9일 오전 9시에는 중국 푸저우 북쪽 약 170km 부근까지 이동한 뒤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9일 오후 9시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130km 부근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기상청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해당 태풍은 현재 3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들어 1호 태풍 우딥, 2호 태풍 스팟, 3호 태풍 문이에 이어 네 번째로 발생한 태풍이다. 지난해에는 총 26개 태풍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에 따라 추가 정보는 8일 오후 4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여름 태풍 발생 추이와 더불어,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해상활동 및 연안지역 주민들은 변동 상황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다나스와 관련된 예·경보 체계가 강화되고, 향후 발표되는 정보에 따라 필요시 추가 대응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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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기상청#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