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보아-전현무 논란 정면 해명”…진솔한 사과 속 깊어진 우정→시청자 궁금증 증폭
밝은 농담과 따뜻한 여운이 어우러진 박나래의 무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진솔한 울림을 전했다. KBS2 '개그콘서트' 챗플릭스 코너에서 박나래는 장도연과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이 결혼식 콘셉트의 상황극을 이끌자, 박나래는 보아와 전현무의 취중 라이브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솔직한 해명과 함께 진심을 전했다.
박나래는 "둘이 아무 사이 아니고, 이미 사과를 받았다. 저랑 보아 씨는 좋은 사이다"라는 또렷한 말로 일각의 오해를 해소했다. 이어진 박성광의 농담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으나, 현장을 가른 해명의 진중함이 한동안 여운을 남겼다.

앞서 보아와 전현무는 지난 4월, 전현무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박나래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보아는 공식 채널을 통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될 수 있는 말을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현무 또한 "방송 직후 나래에게 곧바로 사과했고, 불쾌함을 느꼈을 모든 분께 미안하다"는 성숙한 반성과 배려를 보였다.
이후에도 보아는 팬들과의 소통에서 "음악과 인생을 단단하게 이어가는 과정에서 모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담담한 고백을 남겼다. 수많은 곡절과 상처를 마주한 시간이었으나, 이들은 진실된 표현과 이해로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 역시 다양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술을 아는 사람으로서,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사건 이후에도 서로 주고받은 연락과 따뜻한 마음들이 오히려 유대감을 더했다"고 밝혀 유연한 대처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단순히 논란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곱게 주고받은 진심이 현장에 잔잔히 흘러든 셈이다.
이번 박나래의 재차 해명과 보아, 전현무의 진실된 사과는 연예계에서 쉽지 않은 이해와 배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용기 있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이들의 행동이 오랜 시간 팬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긴다. 박나래와 장도연이 웃음과 진심을 아우른 '개그콘서트' 챗플릭스 코너는 이날 저녁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