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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모델 시절 오해에 폭발”…기안84와 운명적 비교→진짜 웃음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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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모델 시절 오해에 폭발”…기안84와 운명적 비교→진짜 웃음의 순간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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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앉은 이광수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서 과거와 현재, 그 사이에 깃든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문상훈과 마주앉은 이광수는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시트콤 데뷔와 모델 시절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진한 웃음을 자아냈다.

 

문상훈은 이광수의 첫 시작을 상기시키듯, “시트콤으로 처음 많이 알려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광수는 “’그분이 오신다’가 데뷔작이고,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크게 사랑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디딘 건 모델로서였다. 고등학생 시절, 또래보다 큰 키로 주목받았던 그는 “고2 때 제안 받고 일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모델 이광수에 대한 키워드는 뜻밖에도 ‘런일맨’이었다. 이는 그가 모델로 데뷔했지만 정작 런웨이에는 단 한 번밖에 서지 못했다는 데서 비롯된 별명이다. 문상훈이 “런웨이에 딱 한 번 서 본 남자”라고 장난스럽게 소개하자, 이광수는 “그래서 런일맨이냐”며 발끈하는 리액션으로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기안84와의 비교도 이어졌다. 문상훈은 “기안84와 커리어가 똑같다”고 직설적으로 던졌고, 이에 이광수는 오히려 “기안84가 더 큰 무대에 서 봤으니 저보다 낫다”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신경전 속에서 “고2 때 모델 시작하고도 런웨이 한 번 섰으면 ‘이광수가 모델 맞나?’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농담이 이어졌지만, 곧 “모델 중의 모델”임을 재치 있게 해명하는 반전 답변 덕분에 분위기는 한층 더 가벼워졌다.

 

현실과 농담, 자조와 자랑 사이를 오가는 이광수 특유의 입담과 솔직함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한편 ‘빠더너스 BDNS’에서 펼쳐진 이번 이광수의 유쾌한 토크는 구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배우 이광수의 진솔한 매력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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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빠더너스bdns#기안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