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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좀비딸로 관객 사로잡다”…스크린 첫 주연에 생애 첫 시구→여름 극장가 기대감 증폭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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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따스한 바람을 일으킨 배우 최유리가 영화 ‘좀비딸’에서 수아 역을 맡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풋풋하면서도 진중한 표정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디딘 최유리는, 생애 최초로 야구장 마운드를 밟으며 또 하나의 특별한 도전을 더했다. 바로 KT위즈파크에서 당당하게 시구에 나선 최유리의 모습은 영화 개봉을 앞둔 그의 설렘과 성장의 상징처럼 다가왔다.
최유리는 하루아침에 좀비가 된 사춘기 소녀 수아로 변신해, 흔들리는 감정과 생존 본능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은 스크린에서도 빛을 발했고, 조정석과 완성한 부녀 케미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관중 앞에 선 야구장 시구는, 그가 또 다른 영역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하는 찬란한 순간이었다.

‘좀비딸’은 원작 웹툰의 기상천외한 설정과 액티브한 가족 코미디의 힘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최유리를 필두로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웃음과 감동, 가족애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새로운 코믹 드라마로 손꼽히는 가운데, 최유리의 신선한 에너지와 성장 서사가 영화에 남다른 활기를 더한다.
스크린 데뷔와 더불어 특별한 무대인 시구까지 소화한 최유리의 한 걸음, 어린 배우의 도전이 어떤 빛으로 이어질지 영화계의 시선이 쏠린다.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7월 30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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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좀비딸#조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