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승기 다시 마주한 하루”…원헌드레드 이별 뒤 미소→새 희망 흔들리다
환한 미소와 장난기가 묻어나는 사진 한 장이 팬들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MC몽이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친구 이승기와 함께한 근황을 전하며, 원헌드레드를 떠난 뒤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내비쳤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랜 시간 곁을 지킨 인연이지만, 각자 바쁜 일상에 스며든 시간이 더해지면서 이번 만남은 더욱 특별해 보였다.
MC몽은 사진 속에서 이승기 그리고 지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봤다. 장난기 어린 포즈와 환한 표정은 그의 최근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때 서로의 위로가 되었던 예능 속 동료들은 다시 만난 자리에서 진심 가득한 우정을 나누는 듯했다. 이승기와 MC몽,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은 결국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온기를 더했다.

MC몽은 지난 6월 소속사 원헌드레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극심한 우울감과 건강 악화, 그리고 긴 시간 진심을 담아온 음악 인생 속 힘겨움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겠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픈 마음 한켠에는 아직 풀지 못한 음악에 대한 갈망이 서려 있었다.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한다"고 밝힌 MC몽은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동시에 멈추지 않는 음악적 성장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
더불어 MC몽은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가겠다"며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일이 중요해졌음을 내비쳤다. 타인의 곡을 쓰며 느꼈던 행복, 그리고 이제는 온전히 자신의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고백이 담담하게 이어졌다.
원헌드레드를 떠난 뒤 찾아온 변화의 길목에서 MC몽은 이승기 등 소중한 이들과의 만남으로 에너지를 얻고 있다. 진실된 마음과 새로운 음악,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도전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