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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 충격 고백에 숨 멎은 순간”…무엇이든물어보살, 이혼의 아픔 뒤 희망을 말하다→시청자 마음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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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 충격 고백에 숨 멎은 순간”…무엇이든물어보살, 이혼의 아픔 뒤 희망을 말하다→시청자 마음 흔들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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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용기로 문을 연 영숙의 목소리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나는솔로에서 자신의 삶을 조심스레 공유하던 영숙은 이번에는 무엇이든물어보살을 통해 이제는 숨길 수 없는 아픔, 그리고 한층 깊어진 소망을 과감히 꺼냈다.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진지함 속에서 이혼을 고백한 순간, 모두의 마음은 잠시 멈추었지만, 영숙은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결혼을 준비하던 시기에 드러난 양가 가족 간의 갈등과, 신혼부부 대출을 위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던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종교의 차이로 인한 전 시댁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혼 2주 만에 끝이 났던 깊은 상처를 담담히 전했다. 그는 “무엇이든 다 해보고 싶다”며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방송계 제안이 감지될 때마다 더 넓은 세상으로의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용기를 보였다. 영숙은 나솔사계, 지볶행 등 다양한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방송계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영숙,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이혼 고백→새 출발 암시 / KBSJOY
“방송계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영숙,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이혼 고백→새 출발 암시 / KBSJOY

이에 MC 서장훈은 연예계의 치열한 현실을 언급하며 “사연자보다 먼저 방송계에 도전한 이들이 수없이 많다”며 냉철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철저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는 말로 영숙의 선택에 신중함을 제안했고, 그의 말에는 진심 어린 배려와 응원이 묻어났다.

 

방송 내내 영숙은 자신을 향한 주변의 우려와 조언을 차분히 받아들이면서도, 결혼한 친구들에 대한 서운함, 빚을 앉은 친형에게 드는 걱정 등 내면의 감정까지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그 진심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무엇보다 영숙의 솔직함, 그리고 서장훈의 냉철하면서도 온기 어린 조언이 어우러지며, 단순한 상담을 넘어 인생의 긴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 완성됐다.

 

무엇이든물어보살은 이날 방송을 통해 영숙의 새로운 도전을 다각적으로 담아내며, 누구나 품고 있는 현실의 아픔과 희망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영숙의 진솔하고 깊은 고백으로 채워진 323회는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방송 관련 다양한 영상이 펼쳐져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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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무엇이든물어보살#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