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주가 보합 마감”…변동성 장세 속 94,300원 유지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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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주가가 7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94,3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마감했다. 거래량은 330,758주, 거래대금은 312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한때 95,400원까지 올랐다가 92,9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이어졌으나, 종가에서는 별다른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돼 DUAL TC BONDER, HBM 6-SIDE INSPECTION 등 반도체 제조공정용 자동화 장비를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작, 조립, 검사까지 자체적으로 일괄 생산 체계를 갖추며 4개 계열사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기술 경쟁과 공급망 변화로 요동치는 가운데, 업계는 한미반도체의 생산역량 및 독자 기술력이 중장기 성장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경기 순환과 주요 고객사 설비 투자 추이에 따라 한미반도체 실적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매수·매도세가 맞서면서 단기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한미반도체 등 국내 장비업체에 수혜가 돌아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황 회복 여부, 반도체 고객사 투자계획, 신제품 수주 확대 등 다양한 국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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