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고동완, 파격 부활의 서막”…퇴물 장성규 초심 담은 약속→상상초월 용기 쏟아진다

웃음과 진정성으로 중무장한 장성규가 다시금 도전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에는 ‘워크맨’ 시절 그의 원동력이자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고동완 PD와 재회하며 세상에 없는 새 유튜브 채널 ‘퇴물 장성규’로 컴백을 선언했다.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장성규는 자신을 일으켜 세운 대표작 ‘워크맨’에서 갑작스레 하차했던 속사정과 무대 밖의 진짜 마음을 처음으로 풀어놓았다.

티저 영상 속 장성규는 “‘워크맨’이 나를 낳은 프로그램이다. 고동완이 내 엄마다”는 재치 있는 비유와 함께 긴 시간의 이별 끝에 다시 만난 PD와의 특별한 시너지를 드러냈다. 그는 하차 통보를 받은 뒤 2주 동안 유튜브 화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고, 묵직한 상실감에 노출됐던 자신의 진짜 표정을 숨김없이 내비쳤다. 무엇보다 재도약을 꿈꾼다는 다짐과 함께, “유튜브라는 공간 안에서 다시 한번 빛나고 싶다”는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장성규의 용기 있는 고백 이후 두 사람의 케미는 한층 빛났다. 장성규가 “요즘 잘생겨졌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고동완 PD는 “형이 건물 산 뒤로는 재미가 줄었다”며 솔직한 농담을 던졌다. 이 발언에 자극받은 장성규는 즉석에서 “건물을 내놓겠다”고 맞받아쳤고, “이 채널을 위해 아이돌 연습생부터 성전환까지 뭐든 도전하겠다”는 역대급 공약을 쏟아내 다시금 현장을 긴장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색적인 콘셉트와 티키타카가 번지는 현장 분위기는 티저의 백미로 꼽힌다. 전성기와는 달라진 스스로의 변화마저 가감 없이 털어놓는 솔직함, 그리고 경계를 넘나드는 장성규 특유의 선 넘기 매력이 온전히 발휘돼 시청자는 금세 빠져들었다. “진짜 초심 찾았다”는 온라인 반응이 줄을 이으며, 신선하고 대담한 시도로 채워질 ‘퇴물 장성규’에 대한 기대는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과감한 변신을 택한 장성규와 그의 곁을 지키는 고동완 PD의 동행은, 유튜브 생태계에 또 한 번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퇴물 장성규’ 채널은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6시 정식 론칭하며, 새로운 에피소드가 매주 같은 시각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