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8기, 돌싱의 눈물”…현숙·광수, 뜨거운 고백→오열 예고한 첫밤
햇살이 드리운 ‘솔로나라 28번지’에 새로운 이별의 색, 그리고 사랑의 긴장감이 퍼졌다. ‘나는 SOLO’ 28기는 현숙과 광수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속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매 장면마다 삶의 무게와 인간미가 절절히 묻어났다. 첫 만남의 설렘 뒤엔 각자의 지난 아픔이 고스란히 이어졌고, 수줍음과 진솔함이 교차하는 ‘돌싱 특집’의 서사가 시청자 마음 깊은 곳에 닿았다.
특히 광수의 등장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음을 밝히며, 양가의 깊은 반대 속에도 결혼을 선택했던 사연, 그리고 홀로 고3 딸을 키우며 살아온 시간까지 모두 고백했다. “내 우선순위는 언제나 딸이었다”는 한마디에 쌓여온 가족의 무게와 아버지로서의 책임, 그리고 이제는 자신만의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진심이 겹겹이 전해졌다. 동료 남성 출연자들 역시 협의 이혼, 자녀 양육과 같은 현실적인 고민과 애틋한 부성애를 숨기지 않았다.

반면 첫 등장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풍긴 현숙은 세 아이의 엄마이자 또 한 번 자신의 인생을 찾으러 나선 도전자였다. “아이 아빠를 찾으려 나온 게 아니다. 내 인생을 감싸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담담한 고백과, 엄마로서 삶과 여인으로서의 바람이 교차하는 순간이 프로그램 특유의 짙은 온도를 더했다. 옥순, 정희, 영숙 등 솔로녀들 또한 각자의 이혼 경험, 혼전 임신, 아이 양육 등 현실적인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희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인상 선택은 금반지 한 돈을 건네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각 출연자가 선택한 이성과의 두근거림, 그리고 선택을 받지 못한 이들의 담담한 표정이 교차하며 ‘나는 SOLO’만의 리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정희가 영철에게 던진 도발적인 질문과 “물론이다”라는 반전 답변, 그리고 각 캐릭터의 찬반갈림은 앞으로의 기류를 암시했다. 숙소 입장 역시 솔로녀가 선택한 남성의 차량을 타는 방식으로 전개돼, 시작부터 룰에 심장 떨림을 더했다.
예고편에서는 영수와 정숙이 손을 잡는 순간, 정숙의 눈물이 터지는 장면까지 포착돼 감정선의 최고조를 예고했다. 서로의 아픔을 인정하고 토닥이는 리얼 돌싱 로맨스, 그리고 각자의 삶을 건 진지한 교류가 시청자에게 낯설면서도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매회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돌싱 특집 ‘나는 SOLO’ 28기는 섬세한 감정선과 뜨거운 진심, 그리고 그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28기의 속마음 고백부터 아찔한 첫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이 공존하는 이야기는 오는 10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28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