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 가자” 첫 스틸의 강렬함…이선빈·라미란, 우정의 전율→시청자 기대감 폭주
밝은 온기로 가득한 눈빛 속에 자신의 내일을 꿈꾸는 이선빈과, 삶의 무게를 짊어졌으나 끝내 미소를 잃지 않는 라미란, 그리고 반짝이는 청춘의 순간에 머무는 조아람이 같은 공간에서 빚어낸 첫 만남. 안락했던 일상은 점차 각 세대 여성의 사연과 꿈, 불안이 교차하는 진중한 서사로 물들었다. 세 가지 시선이 하나의 목표를 좇으며 만들어내는 교감의 파동이 시청자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첫 방송을 앞두고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특별한 팀워크가 담긴 스틸컷을 선보였다. 정다해로 변신한 이선빈은 반복되는 현실의 벽에 지치면서도 희망과 열정을 놓지 않으며 시청자에 깊은 공감을 안겼다. 라미란은 강은상 역을 맡아 경제적 안정을 좇는 40대 여성의 절실함을 현실적으로 그렸고, 조아람의 김지송은 내일보다 오늘을 즐기려는 청춘의 자유로움을 표정과 말투로 생생히 녹여냈다.

이들이 ‘비공채 직원’이라는 독특한 운명으로 이어진 것은 남다른 우정의 출발점이었다. 각기 다른 나이, 서로 다른 인생 궤적을 가진 세 여성이 ‘무난이들’이란 이름 아래 모여 저마다의 상처를 위로하고 웃음으로 힘을 보태는 모습이 유쾌한 에너지로 채워졌다. ‘달까지 가자’ 스틸에서는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진심 어린 연기와 끈끈한 시너지가 설렘과 기대를 동시에 선사했다.
무엇보다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숨긴 이들의 도전이 눈길을 끈다. 코인 투자라는 예측 불가능한 여정에 힘을 합쳐 뛰어드는 세 여성의 용기, 동료에서 친구로, 그리고 때론 전우처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워맨스’가 화면 너머에까지 따뜻하게 번졌다. 진한 동행과 응원이 맞닿은 순간은 현실적인 서사 이상의 뜨거운 울림을 남기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 배우는 현장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드리브로 촬영장을 활기로 물들였고, 그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이번 드라마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고 전했다. ‘달까지 가자’는 급변하는 현실에 맞서 우정과 성장, 생존의 서사까지 모두 품은 신선한 워맨스 드라마로, 9월 19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