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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알로이 83억 원 수주”…에이치브이엠, 해외 공급계약에 매출 18% 상승 기대
경제

“슈퍼 알로이 83억 원 수주”…에이치브이엠, 해외 공급계약에 매출 18% 상승 기대

윤선우 기자
입력

에이치브이엠(295310)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대형 수출 계약을 따내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2025년 7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83억 3,571만 6,480원(미화 6,093,360달러, 환율 1,368원 기준) 규모의 슈퍼 알로이 공급 계약을 해외 우주항공 금속 유통회사와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제품 공급 후 30일 이내에 대금이 지급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4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 451억 4,043만 9,641원의 18.47%에 이른다. 공급 방식은 자체생산으로 이뤄지며, 2025년 7월 9일이 공식 수주일이다.  

계약상대방의 구체 정보와 회사와의 관계, 납품 세부 품목 등은 상대방의 영업기밀 요청에 따라 비공개됐다. 회사는 계약기간 종료일을 납기일 이후 대금 지급 일정까지 감안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형 해외 계약이 에이치브이엠의 매출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슈퍼 알로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중견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 실적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는 공급 일정 및 계약 진행에 변동이 있을 경우 정정공시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투자자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향후 계약 이행 현황과 수출 실적 증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국은 “공정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로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시속보] 에이치브이엠, 슈퍼 알로이 공급계약 체결→매출 18% 규모 해외 판매 기대감
[공시속보] 에이치브이엠, 슈퍼 알로이 공급계약 체결→매출 18% 규모 해외 판매 기대감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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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슈퍼알로이#공급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