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 고고단 마지막 인사”…여름밤 눈빛에 담긴 3년의 추억→새 출발 앞둔 설렘
한여름 저녁의 드리운 그림자와 함께 길을 걷던 강경민은 부드러운 미소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고단과 나눈 소중한 추억이, 회색빛 투피스와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카락에 녹아들며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이별의 순간임에도 작은 접시 위 디저트, 다채로운 색감의 음료, 소박한 흰 티셔츠와 운동화까지 모든 요소가 지난 시간을 품은 듯 조용히 감정을 전한다.
사진 속 강경민은 어두운 포장도로 위에서 한산한 공간에 서서 마치 오랜 산책의 끝처럼 차분한 표정을 머금었다. 담담한 이별이지만, 강경민은 팬들에게 긴 메시지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딸기, 바나나, 말차까지 고고단의 다양한 맛을 함께 만들며, 팬들과의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건강과 에너지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강경민은 마지막 마켓 일정과 더불어 샤넬 딸기우유 지갑, 고고단 랜덤팩 등 아낌없이 준비된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까지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팬들은 “고고단 마켓에서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남기며 뭉클한 격려를 전했다. 반복되던 일상의 끝자락, 마지막 기록을 남기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강경민의 모습에 곳곳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금껏 함께했던 기억들이 사진 한 장, 진심 어린 한 줄의 메시지로 남겨지는 순간, 팬들은 강경민의 다음 계절과 도전에 다시 한번 따스한 시선을 보냈다.
마지막 마켓은 2025년 8월 24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강경민과 고고단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수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랜 시간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