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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 2.8% 상승”…외국인 매도 속 저점 반등세 지속
경제

“피아이이 2.8% 상승”…외국인 매도 속 저점 반등세 지속

박진우 기자
입력

피아이이 주가가 7월 3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2.82% 오른 9,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최근 저점 대비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술주 중심 수급 흐름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날 피아이이는 9,38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9,540원까지 올랐다. 저가는 9,300원으로 기록됐다. 거래량은 약 23만 9,000주, 거래대금은 22억 원을 상회했다. 외국인은 4,677주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 보유율은 0.3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상위를 점했다. 기관 역시 전일에 이어 순매도세를 유지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출처=피아이이
출처=피아이이

회사의 실적은 최근 분기 기준 매출 166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 순손실 3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1.5%까지 하락하며 적자 전환됐다. 다만 연간 기준(2024년까지)은 꾸준한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326원, 주당순자산(BPS)은 1,877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 기준 PBR은 5.05배, PER은 약 29배 수준이다.

 

52주 최고가(14,390원) 대비 주가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3,605원까지 떨어졌던 저점보단 크게 반등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유리기판 등 관련 업종 내 기술주 수급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단기 반등 동력을 제공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외국인·기관 매도세와 분기 실적 부진 등 불확실성 요인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다만, 연간 실적과 저점대비 주가 회복 흐름에 힘입어 단기 수급 개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향후 피아이이의 주가 방향성은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과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반기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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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외국인매도#기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