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88% 급등”…이수페타시스, 코스피 시총 102위로 부상
코스피 상장사 이수페타시스가 8월 22일 오전 장중 3.88% 오르며 5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3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일 종가(56,700원)보다 2,200원 오른 수치로, 개장 시가 56,800원에 출발한 이후 최저 56,700원, 최고 59,00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75만2,255주, 거래대금은 437억9,100만 원에 달해 투자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수페타시스의 총 상장주식수는 7,340만9219주로, 시가총액은 4조3,165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102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8.30배로, 동일업종 PER(34.43배)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최근 코스피 내 동일업종은 0.76% 상승해 업황 전체적으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흐름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1,775만1,325주로, 전체의 24.18%에 해당해 소진율이 비교적 높다. 배당수익률은 0.24%로 시장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나, 고PER 종목군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수페타시스의 견조한 실적과 신규 시장 진출 추진에 힘입어 투자자의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와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산업 전반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 변동성 이외에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부각된다.
정부 및 관련 기관들도 코스피 시장 내 기술주 투자 환경을 점검하며, 건전한 수급 질서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업종 내 경쟁기업 전반의 실적 개선세와 함께 글로벌 전자부품 공급망 안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수페타시스의 주가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업계 평균과의 괴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