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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문복이와 변한 여름빛”…진심 어린 작별→형제애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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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문복이와 변한 여름빛”…진심 어린 작별→형제애의 속삭임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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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조명 아래, 아웃사이더와 문복이가 나란히 앉은 사무실 한켠의 아침은 잔잔한 여운을 풍겼다. 붉은색 셔츠로 존재감을 드러낸 아웃사이더와 고운 흑발로 단정함을 뽐낸 문복이. 서로의 미소에 담긴 마음은 긴장보다는 담담함, 작별 앞의 아쉬움보다는 진심어린 응원의 온기가 더 크게 전해졌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두 남자의 아우라와 변화의 순간은 팬들에게 각별한 느낌을 남겼다.

 

화려한 패턴 셔츠와 특유의 헤어스타일,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세계를 보여주던 아웃사이더는, 이번에는 문복이의 변화를 한 걸음 뒤에서 지켜보았다.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제스처에는 누구보다 깊은 우정과 신뢰가 절제돼 담겼다. 순백의 의상에 곧고 검은 머리칼로 새로운 시절을 맞이한 문복이, 환한 여름 햇살을 머금은 두 사람의 순간은 한 장의 사진에 감정의 흔적마저 또렷이 남겼다.

“문복이와 함께 남긴 응원”…아웃사이더, 변화를 마주한 마음→따뜻한 동행 / 래퍼 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문복이와 함께 남긴 응원”…아웃사이더, 변화를 마주한 마음→따뜻한 동행 / 래퍼 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아웃사이더는 “문복이와 함께했던 '국가가 부른다' 촬영. 머리도, 피부도 참 고왔네, 내 동생. 국가가 불러서 정말 군대에 갔지만, 고왔던 머리카락은 짧은 까까머리가 되었지만,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멋진 사나이로 성장해서 다시 함께 무대에 서는 그날을 형은 응원한다”고 전했다. 머리가 짧아지는 변화의 시간이, 시간만큼이나 그리움도 천천히 차오르리라는 그의 메시지에서 남다른 애정이 묻어났다.

 

이에 팬들은 “따뜻한 형의 응원이 감동적이다”, “두 사람의 우정이 아름답다” 등 뜨거운 격려와 감동을 더했다.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솔직하고 강렬한 아웃사이더의 랩과는 또다른, 잔잔한 온기가 여름 한복판을 촉촉히 적셨다.

 

군 복무라는 책임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우애와 응원의 말, 그리고 함께 웃고 감탄했던 추억이 팬들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변화의 계절에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또 한 번의 특별한 순간이 소중한 기록으로 남았다.

 

두 남자의 진심 넘치는 장면과 아웃사이더의 따스한 메세지는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이어졌다. 이들의 성장과 우정의 기록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해질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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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문복이#국가가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