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가 3.7% 상승세”…HJ중공업, 거래량 급증에 시총 2조 돌파
최유진 기자
입력
HJ중공업이 29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3.71% 오르며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가는 24,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6,850원까지 오르는 등 가격 변동도 활발했다. 같은 시각 HJ중공업의 총 거래량은 298만여 주, 거래대금은 774억 원을 넘어서며 단기 매매세가 크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은 2조 2,026억 원으로 상승해 코스피 기준 169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0.42배로, 동종 업계 평균(57.2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율은 전체 상장주식수의 5.79%로 집계됐다. 이날 조선 및 건설업종 등락률이 0.61%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HJ중공업은 개별 호재 혹은 수급 개선의 흐름이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투자심리 회복세와 시장 내 실적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실적 변동과 업종 내 경쟁 구도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밴드
URL복사
#hj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