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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위로 건네는 무지개”…옥자연, 한여름 바램 속 고요한 응시→따스한 희망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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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위로 건네는 무지개”…옥자연, 한여름 바램 속 고요한 응시→따스한 희망의 여운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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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늦은 오후, 배우 옥자연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하늘 위 무지개가 하루의 굵은 빗물과 함께 일상의 위로를 전했다. 침잠한 도시의 풍경과 미묘한 따뜻함이 깃든 무지개의 색채는, 여름날 수해로 지친 이들에게 조용한 희망을 건네듯 가만히 펼쳐졌다. 흐린 회색 구름 사이로 번진 환한 빛 한 줄기는, 지난 시간을 견디는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응원의 눈빛이 됐다.

 

옥자연은 “수해가 복구되기를 상처들이 회복되기를.”이라며 일상을 가로지르는 아픈 기억과 슬픔 위로 다정한 염원을 전했다. 사진에는 아직 완전히 거둬가지 못한 구름, 멀리 이어지는 크레인과 경기장, 그리고 평온을 찾아가는 도심의 모습이 담겼다. 아직 흔적이 남은 비바람의 상처마저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무지개 아래, 희망은 조용히 된다.

“수해가 복구되기를”…옥자연, 무지개 바라본 여름→따스한 위로 / 배우 옥자연 인스타그램
“수해가 복구되기를”…옥자연, 무지개 바라본 여름→따스한 위로 / 배우 옥자연 인스타그램

계절 특유의 후텁지근한 대기 속에서도, 옥자연의 따스한 메시지와 사진은 많은 이들에게 작고 결연한 위로로 남았다. 최근 이어진 수해 소식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지는 그의 글과 사진에, 팬들은 “잊지 않겠다”,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여름날 낯선 풍경 안에서 옥자연은 환한 미소 대신, 깊고 묵직한 진심과 연대의 온기를 건넸다. SNS를 통해 자연재해로 상처받은 이웃에게 보내는 한줄 노트 같은 응원이, 다시금 아픔을 나누는 따듯한 공감대로 확산됐다. 평소 발랄하고 투명한 이미지 뒤로, 위안의 메시지를 품은 또 다른 얼굴의 옥자연이 특별한 존재감을 더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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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무지개#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