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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DX, AI CCTV부터 키오스크까지”…SK쉴더스, 맞춤 지원 확대
IT/바이오

“소상공인 DX, AI CCTV부터 키오스크까지”…SK쉴더스, 맞춤 지원 확대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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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CCTV와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술이 소상공인 사업장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매장 운영 환경을 디지털 인프라로 개선하는 것이 골자로, 기업의 기술력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흐름이 확산 중이다. SK쉴더스가 하나은행과 협력해 전국 10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에 나서며, 이번 프로젝트가 영세 사업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변혁의 분기점이 될지 업계가 주목한다.

 

SK쉴더스는 인공지능 CCTV를 비롯해 위생·공기질 개선, 장애인·고령층 코호트 접근성 강화, 스마트 냉난방, 비대면 주문·결제용 QR 오더 등 총 6가지 필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CCTV는 매장 및 고객 안전을 실시간 분석·감시하며,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는 접근 약자를 위한 직관적 UI와 정보 음성 안내 등 물리적·디지털 환경을 융합했다. 클린케어 에어 패키지와 위생관리 용품은 공기질 모니터링, 자동 위생 관리를 통해 팬데믹 이후 강조된 매장 청결·방역 수요를 겨냥했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 장비 도입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운영편의성(모바일 앱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까지 포함한다. 모든 서비스는 ADT캡스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본인 사업장 맞춤형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일률적 보조 형태와 구분되는 ‘수요자 중심형’ 맞춤 제공이 특징이다.

 

경쟁업체와 비교해 SK쉴더스는 물리보안·환경관리·스마트운영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기술지원이 차별점으로 분석된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 역시 지역 소매업의 디지털화에 인공지능, IoT, 무인화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보안-위생-편의 등 복합형 전환 패키지를 한 번에 제공하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패키지형 사업이 소상공인의 생산성 향상과 팬데믹 이후 변화된 고객 경험 혁신 측면에서 실질적 파급력을 가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정책 측면에서는 데이터 관리와 개인정보 규제에 대한 준수는 물론, 매장 내 AI·IoT 기기 활용 시 지역사회 안전·정보보호 조치가 필수적이다. 정부 역시 2024년부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바우처, 무인점포 시범사업 등 관련 정책 지원을 점차 늘리고 있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부문장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소상공인 시장 변화 대응의 근간”이라며, 맞춤형 기술을 통한 매장 운영의 미래상을 강조했다. 업계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첨단 안전·운영 지원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안착할지, 특히 지역 상권 디지털화의 성공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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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하나은행#소상공인디지털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