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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 급등, 일신바이오 상한가”…외국인 매도 속 투자 수요 집중
경제

“29.96% 급등, 일신바이오 상한가”…외국인 매도 속 투자 수요 집중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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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일신바이오의 주식 시장은 평온함을 뚫고 뜨거운 파동을 일으켰다. 시가는 1,285원으로 출발했으나,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순식간에 상한가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일신바이오의 종가는 29.96% 상승한 1,670원에 안착했다.

 

이날 거래량 역시 평상시를 훌쩍 뛰어넘었다. 31,318,634주라는 눈에 띄는 수치가 기록됐다. 시가총액은 738억 원까지 불어났으며, 시장의 이목을 한몸에 받았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98배를 보였고, 이는 투자 심리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이 달아올랐음을 시사한다.

출처=일신바이오
출처=일신바이오

시장 흐름 속에서 의미심장한 점은 외국인의 움직임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17,014주를 순매도하며 발걸음을 뺐다. 기관은 조용히 관망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아직 1.00% 수준에 머물고 있어, 투자의 주축이 국내 투자자임을 가늠케 한다.

 

일신바이오의 주가 곡선을 더듬어보면, 1년 새 가장 높았던 2,245원과 바닥이었던 948원 사이를 오갔다. 이날 상한가의 배경에는 유동성 확대, 단기 기대 심리, 혹은 실적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얽혀있는 모습이다.

 

뜨거운 상승세 한가운데에서, 투자자들은 지금 이 순간과 이후를 예민하게 바라보게 됐다. 상한가가 이끌어낸 매수 열기는 또 다른 조정과 기회를 예고할지, 혹은 속도 조절의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누구도 단언하긴 이른 시점이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시장의 추가 조정이나 다음 이슈의 신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신바이오 주가의 여정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된다. 섬세한 방향 감각과 냉철한 정보 해석이, 투자자의 선택에 더욱 절실해진 순간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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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바이오#상한가#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