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메들리 폭발”…송가인·김나희, 대세 하모니로 안방을 흔든 감동→시대 초월 공감 어디까지
뜨거운 여름밤, ‘가요무대’가 송가인과 김나희, 강예슬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안방을 촉촉이 적셨다. 무엇보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시스터즈의 ‘울릉도 트위스트’, 그리고 송가인의 ‘평생’까지, 세대를 관통하는 가요들이 하나의 메들리로 흐르자 무대 위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감으로 가득 찼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진, 강예슬, 두리, 숙행, 김나희, 김소유, 송가인, 김의영, 김중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각자의 무대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송가인, 김소유, 김나희, 숙행, 두리, 강예슬, 김희진은 한 무대에 올랐고, 각 세대별 대표곡을 뜨거운 에너지와 호흡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의 숨죽인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38세 송가인, 34세 김소유, 37세 김나희가 함께 불러낸 '목포의 눈물'은 세월을 관통하는 감성의 중력을 극대화했다. 이어 숙행, 두리, 강예슬, 김희진이 선사한 ‘울릉도 트위스트’는 흥이 절로 터지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스크린 너머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수놓은 ‘평생’의 합창은 각 세대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애틋한 그리움과 따뜻함이 함께 번져가는 진한 울림으로 남았다.
‘가요무대’는 다양한 세대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시대 공감’ 특집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노래의 깊이가 만들어내는 순간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중장년층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를 찾아가며, 지난 무대의 감동과 낭만을 각 가정 안에 다시 한 번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