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비 상승률 ‘주목’”…RFHIC, 코스닥 장중 2만4900원 기록
RFHIC 주가가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2만49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43% 상승했다. 오전 24,25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25,350원의 고점을 찍은 뒤, 오후 2시 15분 기준 24,9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시가와 전일 종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 내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약 9만1823주, 거래대금은 22억8800만 원에 달했다. RFHIC의 시가총액은 6,626억 원에 이르러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10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업종지수가 0.56% 오르는 가운데, RFHIC는 이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업종 내에서도 강세 흐름을 입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87.37배로 코스닥 상장사 평균 대비 높고, 배당수익률은 0.40%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주식은 431만6023주로, 전체 상장주식 2,650만3442주의 16.28%를 차지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내 RF 부품과 무선통신장비 업종 전반이 글로벌 무선 인프라 확대나 5G 투자 사이클 재점화 기대 등으로 긍정적 모멘텀을 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높은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은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세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전망, 실적 트랙레코드, 환율 민감도 등 다양한 영향을 동시에 주시해야 한다”며 “업종 내 경쟁사 추이와 함께 RFHIC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