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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브레인체크AI 혁신 조명”…에스에치치엠디, 의료AI 시장 확장→산업 판도 분석
IT/바이오

“엔비디아, 브레인체크AI 혁신 조명”…에스에치치엠디, 의료AI 시장 확장→산업 판도 분석

강예은 기자
입력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인셉션’에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스에치치엠디가 선정되면서, 국내 의료AI 시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이 개발한 ‘브레인체크AI’는 인공지능을 통해 뇌건강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조기 위험 감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적 파급력을 예고했다. IT·바이오 산업계는 엔비디아의 기술·네트워크와 결합된 새로운 성장 에너지가 뇌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결정적 계기가 될지 예의주시한다.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은 최신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 AI 스타트업에 기술 지원과 교육, 글로벌 협력의 장을 제공함을 목적으로 한다. 엔비디아 킴벌리 파월 시니어 디렉터는 “딥러닝 기술은 의료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금융 이상거래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정확성을 증명했다”며, “더 많은 혁신 기업이 AI 기술로 산업의 본질을 새롭게 쓸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에스에치치엠디가 개발한 브레인체크AI는 게임형 인지 기능 평가, 문진 기반 두통 진단, 경동맥 소리음 AI 분석, 뇌졸중 AI 진단 등 네 가지 주요 기능을 통해 비전문가도 뇌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의료기관의 조기 방문을 유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충북지식재산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의료AI 분야 기술력에서 국내 선두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찍은 韓 '의료AI'…뇌건강 상태 확인 돕는다
엔비디아가 찍은 韓 '의료AI'…뇌건강 상태 확인 돕는다

에스에치치엠디는 단순 관리형 어플리케이션을 넘어 AI를 통한 전문적 의료진단 영역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해당 솔루션은 AI 알고리즘으로 경동맥 협착과 뇌졸중 징후를 실시간 예측·진단하며, 사용자 건강정보와 연계해 뇌질환 예방의 효과성을 추구한다. IT·바이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술 리더의 협력이 국내 의료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새로운 진단정확성, 접근성, 예측 중심 의료의 미래가 ‘브레인체크AI’와 함께 구조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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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치치엠디#엔비디아#브레인체크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