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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래량 1천억 돌파”…현대무벡스, 주가 6,310원 강세
산업

“코스닥 거래량 1천억 돌파”…현대무벡스, 주가 6,310원 강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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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현대무벡스가 활발한 거래와 함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3일 오전 10시 29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의 주가는 6,310원으로 직전 거래일 종가 6,050원에서 4.30% 오른 숫자를 보였다. 당일 장중 6,360원에 시가를 형성한 이후 6,540원의 고점을 찍었으며, 한때 6,15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도 컸다.

 

총 거래량은 1,876만 3,652주, 거래대금은 1,186억 3,400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시장 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수치로 집계됐다. 이 같은 대규모 거래와 강한 가격 변동에 따라 코스닥 내 현대무벡스의 시가총액은 7,028억 원으로 상승, 코스닥 99위에 진입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목할 점은 현대무벡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8.6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85.44배에 비해 눈에 띄게 낮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대비 주가 상승폭이 제한돼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전체 상장주식 1억 1,137만 6,039주 가운데 428만 2,729주(3.85%)를 보유하며 소진율을 높이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0.79%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 거래와 함께 현대무벡스 주가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자, 투자업계는 당분간 투자심리 개선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업종 내 가격재평가와 거래량 변화가 실적 성장에 실질적으로 연결될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업종 대비 낮은 PER이 긍정적 시그널이지만, 대외 여건과 대형 거래에 대한 신중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책 변화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과 업계의 실적 관리 역량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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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