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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트로피 행진에 모두 숨죽인다”…전지적참견시점, 영광의 순간→진짜 이야기 향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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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트로피 행진에 모두 숨죽인다”…전지적참견시점, 영광의 순간→진짜 이야기 향한 설렘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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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는 다른 설렘이 감도는 공간에서 박세리가 환하게 웃으며 사무실을 열었다. 유리창 너머 골프장이 펼쳐진 새 사무실에는 재단의 온기와 매니저들의 일상이 애틋하게 녹아들었다. 그런데 명예의 전당에서 돌아온 트로피 박스가 도착하며, 사무실에는 특별한 떨림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김혜린 팀장은 “새로운 복합스포츠문화공간을 준비 중이고 재단도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유쾌한 팀 분위기 속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미래가 또렷이 그려졌다. 바닥에 놓인 전현무의 그림이 예상치 못했던 웃음을 안긴 가운데, 모두의 눈길은 커다란 택배 박스로 옮겨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에는 각자에게 락커가 주어지고, 마음껏 소장품을 넣을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2007년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로 입성했다. 27점의 우승 점수, 10년 이상 경력 등 까다로운 조건을 단 7년 만에 충족했고, 3년의 기다림 끝에 영예를 안았다”고 술회했다.

 

언박싱 현장에선 2006년 LPGA 맥도날드 챔피언십 트로피와 500만 달러 상금의 영광이 담긴 트로피 등, 하나 둘씩 등장하는 트로피 행렬에 모두 숨을 죽였다. 매니저는 “트로피가 나와도 나와도 계속 나온다”며 감탄했고, 박세리는 “왜냐면 많이 받았거든”이라고 여유롭게 받아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진짜 기록과 땀의 순간들이 켜켜이 쌓인 박세리의 새로운 일상이 공개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시청자와 만났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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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전지적참견시점#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