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레몬 향 머문 여름 눈빛”…프로미스나인, 변화의 청량→매혹적 기대감

창문 너머로 흐르는 한여름 햇살처럼, 이채영이 시선을 머무르게 했다. 진한 아우라를 품은 눈매와 부드러운 곡선의 실루엣, 그리고 미묘하게 변화한 표정까지 모두가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듯 다가왔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은 단순한 미소를 넘어 그만의 감각으로 주변의 공기마저 바꿔놓는 존재감을 뽐냈다.

이채영의 화보는 차가운 블루 계열 배경 위, 레몬 한 알을 손에 쥔 채 어깨가 자연스럽게 노출된 오프숄더 룩으로 시작됐다. 길게 늘어진 흑발과 굵은 후프 귀걸이, 팔을 채운 뱅글이 섬세한 여름의 감도를 더했다. 눈가에 번지는 섬세한 아이섀도와 촉촉하게 빛나는 립, 또렷한 턱선 사이로 방황하는 시선은 자유와 긴장감이 교차하는 계절의 경계를 환기시켰다. 거칠 것 없는 머릿결과 레몬이 어우러진 이채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한 여름 밤처럼 짜릿한 청량감을 안겼다.

화보 속 과일에 선명히 새겨진 ‘fromis’ 라벨은 프롬이 소속의 주체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카메라와 시선을 맞추는 그 눈빛은 담담하지만 강렬했고, 등장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여름의 한가운데로 이끄는 힘을 드러냈다. 야외를 연상시키는 원색의 배경과 가벼운 착장이 계절의 자유로움과 상큼함을 배가시켰으며, 짧은 메시지와 함께 전해진 열매의 상큼함은 각각의 순간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여름의 싱그러움 그 자체”, “이채영 특유의 에너지가 강렬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모두 품은 이번 화보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이어졌고, 이채영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향한 긍정적인 분위기도 확연히 드러났다.

평소 무대 안팎에서 독창적인 감각과 소신을 드러내온 이채영은 이번 화보를 기점으로 한층 더 성숙한 변화의 흐름을 드러내고 있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로서 보여온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계절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며 음악과 일상을 넘나드는 성장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이채영의 신선한 매력은 공식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