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 비마보 파이널 무대의 순간”…데님 드레스 아래 울컥한 여운→응원의 눈빛

차가운 조명 아래 펼쳐진 ‘비마보 파이널’의 무대는 리아킴이 중심에 선 순간 새로움을 품은 채 시작됐다. 교차하는 라이트 속에서 누구보다 빛났던 리아킴은 절제된 움직임과 깊은 표정으로 객석 전체의 호흡을 바꿨다. 그녀가 한 발 한 발 무대를 밟을 때마다, 지나온 시간과 치열한 감정이 고스란히 퍼져나갔다.  

리아킴이 팬들에게 공개한 이번 사진은 밝은 LED 스크린과 맞닿은 무대 위, 데님 튜브 원피스를 입은 산뜻한 여름밤의 이미지였다. 레드 하이힐이 도드라져 리아킴 내면의 자신감과 대담함을 한층 선명하게 연출했다. 자연스럽게 흐드러진 흑발 웨이브와 담백한 표정, 섬세한 손짓은 파이널 라운드라는 특별한 무게감을 한 눈에 느끼게 했다. 공연장의 어둑한 공기와 간헐적인 조명 효과는 피날레만의 긴장과 기쁨, 마지막 여운을 동시 담아냈다.  

사진과 함께 리아킴은 “어제 비마보 파이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짧고 절제된 소회에는 동료와 관객에 대한 깊은 감사, 그리고 무대를 마친 따스한 응원이 겹겹이 스며 있다. 팬들은 “무대와 정말 잘 어울린다”, “마지막까지 열정이 전해졌다”, “고생 많았어요” 등 뜨거운 찬사를 댓글로 보냈고, 한편으론 앞으로 펼쳐질 리아킴의 새로운 도전에 설렘을 보탰다.  

이번 파이널 무대는 수많은 공연 중 또 다른 계절의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순간으로 남았다. 리아킴이 전한 마지막 여름밤의 울림은 팬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뜨겁게 자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