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프리 선언의 심장”…격투 전설, 결연한 미소→새 여정에 모든 시선 집중

조명이 비추는 무대 위, 오랜 시간 격투기의 길을 걸어온 추성훈의 얼굴에는 한 시대를 관통한 이만이 가질 수 있는 담담함과 아련함이 배어났다. 미소와 함께 담아낸 인사는 긴 시간을 견딘 이의 고요한 전율로 번져, 관객의 마음속 깊은 울림으로 이어졌다. 세련된 흰색 재킷과 베이지빛 팬츠, 골드 액세서리가 조화를 이루며, 고요한 자신감과 누적된 경험의 무게를 드러냈다.

사진 속 추성훈은 한 손을 턱에 얹고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또 다른 시작 앞에서 평온하지만 결연한 기운을 뿜어냈다. 작게 빛나는 귀걸이, 포켓에 꽂힌 선글라스, 완벽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까지, 디테일에 깃든 그의 품격은 지난 세월을 관통해온 자신만의 흔적을 남겼다. 반복되는 ONE 로고는 삶의 한 챕터를 뒤로 하고 있다가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는 듯한 환희로 흘러간다.

추성훈은 공식적으로 “onechampionship과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격투기선수로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onechampionship과 Chatri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프리 격투기선수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 아저씨의 힘을 보여드리겠다. 다음 전장은 어디가 될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랜 동행에 대한 깊은 감사와 새로운 길 위에 선 단단한 각오가 진하게 배어있는 한 줄 한 줄이었다.

이에 팬들은 “아저씨의 힘, 끝까지 믿어요”, “새로운 무대의 시작을 기대한다”라며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추성훈이 걸어온 길에 대한 존경과, 앞으로 펼쳐질 무수한 가능성 위에서 피어날 새로운 신화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오랜 격투기의 무게와 진정성을 품은 그의 미소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누구도 닿지 못할 자신만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다짐으로 다가왔다.

ONE챔피언십 시절을 보내고 이제는 프리 격투기 선수의 새로운 이정표 앞에 선 추성훈, 그가 앞으로 만들어갈 여정은 팬들과 격투기 팬들의 관심 속에 더욱 빛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