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26만 원선 회복”…SK하이닉스, 외국인 비중 확대에 시총 2위 굳건
산업

“장중 26만 원선 회복”…SK하이닉스, 외국인 비중 확대에 시총 2위 굳건

윤지안 기자
입력

SK하이닉스가 4일 장 초반 2% 가까이 상승하며 여전한 투자자 관심을 입증했다.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267,7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262,500원 대비 5,250원(2.00%) 오른 수치로, 장 시작과 함께 267,000원으로 출발해 271,000원의 고가와 265,000원의 저가를 오가며 꾸준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총 684,993주의 거래량과 1,836억 6,1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으며,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체 시가총액은 195조 1,0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지표도 눈에 띈다.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76배로, 동일 업종 PER 평균 10.98배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소진율은 55.18%를 기록, 높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동종업종 내 등락률 역시 +0.64%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계에선 올해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공지능 시장 확대가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증권가에선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경우 PER 갭이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SK하이닉스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시장 회복 조짐과 국·내외 대형 자금 유입, 재무구조 개선 등이 동반돼 중장기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상승세가 실적 탄탄한 대형주 중심 성장 신뢰도의 방증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및 환율 동향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k하이닉스#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