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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16.52% 급등”…코스닥 시장서 장중 1,220원 돌파
경제

“유니슨 16.52% 급등”…코스닥 시장서 장중 1,220원 돌파

박선호 기자
입력

유니슨이 9월 2일 오전 장중 16.52% 급등하며 단일 종목으로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유니슨은 1,22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종가 1,047원보다 173원 오른 주가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투자심리 변화와 유입된 대규모 거래량이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한다.

 

2일 장 초반부터 유니슨의 시가는 1,079원에 형성됐으며, 저가는 동일한 1,079원, 고가는 1,259원까지 치솟아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 시간까지 유입된 거래량은 1,167만 2,211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도 141억 500만 원에 이르렀다. 이는 유니슨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출처=유니슨
출처=유니슨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43만 6,461주, 외국인 소진율은 2.01%였다. 유니슨의 시가총액은 2,086억 원으로 코스닥 392위에 랭크됐으며, 상장주식 수는 1억 7,071만 2,813주에 이른다.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63%의 소폭 상승에 그친 것과 달리, 유니슨은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테마주와 관련한 기대감,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을 상승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이날과 같은 대규모 거래와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은 단기적 투자 심리 변화에서 비롯된 결과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내외 증시 변동, 코스닥 자금 유입 환경, 산업 내 정책 변화 등 다양한 대외 요인에 따라 유니슨 주가 역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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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코스닥#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