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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프라임 콘텐츠로 MLB 생중계 혁신”→실시간 스트리밍 경쟁 본격화
IT/바이오

“네이버 치지직, 프라임 콘텐츠로 MLB 생중계 혁신”→실시간 스트리밍 경쟁 본격화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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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스포츠와 공연 등 실시간 프리미엄 콘텐츠 유료 서비스 ‘프라임 콘텐츠’를 도입하며 디지털 라이브 방송 시장의 혁신적 분기를 열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네이버치지직이 강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는 배경에는, 현장감과 인터랙티브 경험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고조되는 시장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생중계와 같은 신규 라인업을 내세운 이번 전환은, 차별화된 실시간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의 본격적 부상을 뜻한다.

 

치지직이 선보인 프라임 콘텐츠는 기존 실시간 방송 기반의 개인화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해법으로, SPOTV와 연계한 MLB 시범 제공을 시작으로 공연, e스포츠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확장 전략이 예고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용자는 프라임 콘텐츠를 구매해 원하는 스트리머 해설과 실시간 채팅을 결합한 생생한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회차별 구매 후 방송 종료 직후 다시보기도 지원된다. MLB 경기당 평균 시청료는 2200원으로 설정돼 있으며, 이는 이용자에게 합리적인 접근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콘텐츠의 시장성을 증명하는 지표로 작용한다.

네이버 치지직, 프라임 콘텐츠로 MLB 생중계 혁신
네이버 치지직, 프라임 콘텐츠로 MLB 생중계 혁신

프라임 콘텐츠 도입은 치지직이 인기 예능, e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기존에 확보해온 콘텐츠 포트폴리오에 생동감 있는 실시간 공급이라는 차별성을 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 전문가는 “플랫폼의 콘텐츠 확보와 소비자 경험 고도화가 동반될 때, 경쟁이 치열한 실시간 방송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우위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양질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더욱 풍부하게 제공‧확보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으며, 앞으로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동 플랫폼의 전략이 실시간 스트리밍 산업 전반에 어떤 파급효과를 현실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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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치지직#프라임콘텐츠#m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