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아들 태오 눈웃음에 멎은 시간”…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정과 모성→따뜻한 파문
화사한 미소로 채워진 친구의 집, 전혜빈은 오랜만에 자유부인으로 돌아온 저녁, 긴 머리에 설렘을 담아 기은세와 마주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누리는 한편, 식탁 위로 펼쳐진 철판 요리의 온기와 와인잔의 물결이 둘 사이에 고요한 여백을 남겼다. 절친 기은세와 함께한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전혜빈은 일상을 잊고 어느 때보다 진솔하게 웃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기은세와 전혜빈의 인연은 수년 전 한 드라마에서 시작돼, 이제는 가족 못지않은 우정으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은세가 자신만의 감각을 더한 ‘기슐랭’ 철판 코스 요리를 손수 준비했다. 킹타이거 새우, 전복, 관자 등 푸짐한 해산물은 물론 오코노미야키, 철판볶음밥까지 한 상 가득 모여 있었다. 손맛에서 느껴지는 진심과 센스에, 전혜빈은 현란한 춤과 박수, 그리고 기은세의 불쇼에 눈을 떼지 못한 채 행복한 리액션을 쏟아냈다.

감동과 온기가 넘치는 테이블 위,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혜빈 아들 태오와의 영상통화였다. 방송 최초 31개월 태오의 환한 미소와 애교 섞인 인사가 전파를 탔다. “엄마 사랑해요”라는 태오의 목소리, “이모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라는 순수한 초대가 화면을 넘어 모두에게 따스함을 안겼다. 친구와 나눠 먹는 식사만큼이나, 아들의 웃음 한마디가 일상에 작은 기적과도 같은 힘이 됐다.
여기에 전혜빈 역시 전직 편셰프로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오랜만에 펼쳐보인 정성 어린 요리는 친구를 위한 작지만 큰 위로가 됐고, 가족과 아이를 향한 마음이 음식에 자연스럽게 담겼다. 쉴 새 없는 촬영과 육아 속에서 지친 자신도, 이날만큼은 친구의 손길과 아들의 눈웃음에 녹아 다시금 위로받았다.
2019년 치과의사 유재현과 결혼한 전혜빈, 2022년 아들 태오를 얻으며 삶은 어느새 더 깊은 무게와 환희를 함께 품게 됐다. 기은세의 따뜻한 음식과 손길, 그리고 엄마와 아들 사이를 잇는 영상통화 한 장면은 가족의 소중함과 친구의 든든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워킹맘 전혜빈의 특별한 하루는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31개월 아들 태오와 함께한 전혜빈의 가슴 따뜻한 일상 이야기는 30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