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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동작이 바꾼 미래”…대한체육회, FMS 프로그램 온라인 확산→체계적 신체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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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동작이 바꾼 미래”…대한체육회, FMS 프로그램 온라인 확산→체계적 신체활동 지원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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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서 유연하게 오가는 아이들의 움직임이 지도자들과 교사의 진지한 시선과 만났다. 작은 동작 하나도 성장의 결정적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현장에는, 새롭게 보급된 자료에 대한 기대가 교차했다. 대한체육회가 인천대학교와 함께 손잡고 개발한 ‘FMS for SPORT’ 교육자료를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며, 유아와 유소년의 신체활동 지도 현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대한체육회는 유아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지도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FMS for SPORT’ 프로그램을 개발, 온라인 보급을 본격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달리기, 점프, 던지기 등 성장기 아동에게 필수적인 3대 기본 움직임을 중심 축으로 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발달 과정에 맞춘 체계적 신체 발달 지원을 예고했다.

“놀이부터 종목 연계까지”…대한체육회, 유아·유소년 FMS 프로그램 온라인 보급 / 연합뉴스
“놀이부터 종목 연계까지”…대한체육회, 유아·유소년 FMS 프로그램 온라인 보급 / 연합뉴스

연구는 인천대학교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강사나 교사는 자료를 손쉽게 접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레이 중심 기초 단계부터 다양한 스포츠 종목 연계의 고급 단계까지 세분화된 콘텐츠가 눈에 띈다. 더불어 책자에 머무르지 않고 동영상 자료까지 제공하면서, 각급 지도자들은 교육 환경과 선수 수준에 맞게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학교뿐만 아니라 체육관, 각종 체육 기관에서도 자료를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현장 반응을 높이고 있다. 체육 포털 누리집 내 ‘생활체육’ 메뉴 접근을 통해, 이용자 누구나 별도의 제한 없이 해당 자료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여러 현장 지도자들은 활용도 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수업 질 향상과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아이들의 신체활동은 건강한 삶의 출발점이자 평생 스포츠의 밑거름”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즐겁고 안전한 운동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일상 안에 녹아든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된 변화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성장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의 새로운 도전과 작은 첫걸음,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지도자들의 손길 속에 신체활동의 의미가 새겨진다. 성장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교육 현장의 기록은, 체육 포털 누리집을 통해 언제든 만날 수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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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fmsforsport#유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