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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e스포츠 확장”…컴투스, 글로벌 경쟁 구도 심화→산업적 파장 주목
IT/바이오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확장”…컴투스, 글로벌 경쟁 구도 심화→산업적 파장 주목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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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무대로 올해도 글로벌 e스포츠 지형을 확장한다. 9회째를 맞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는 지역적 다양성과 참가 기회의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게임 산업에서의 e스포츠 영향력과 파급력을 새롭게 증명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 시장이 팬덤 비즈니스와 실시간 데이터 제공, 오프라인·온라인 중계의 융합 전략으로 이행하는 지금, 컴투스의 행보는 단순한 대회 운영을 넘어 산업적 트렌드를 보여준다.

 

‘SWC 2025’는 7월 말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까지, 약 4개월간 12인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장대한 레이스로 짜여 있다. 참가자는 유럽·아메리카·아시아퍼시픽 등 3대 권역별 리그와 중국·오픈 퀄리파이어 등 세부 예선을 거쳐 선발된다. 예선전은 5전 3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지며, 본선 및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과 7전 4선승제 등 국제 e스포츠 표준 규격을 따른다. 특히 지역별 컵 대회와 세계 결승 진출권 배분 방식은, 팬덤 시장의 지역 분권화와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해석된다.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확장”…컴투스, 글로벌 경쟁 구도 심화→산업적 파장 주목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확장”…컴투스, 글로벌 경쟁 구도 심화→산업적 파장 주목

산업계는 컴투스가 대회 공식 유튜브 생중계, 오프라인 관람 확대 등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동시에 육성하는 전략에 주목한다.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다국적 리그 체계, 그리고 현장성과 실시간성이 강조된 운영은 e스포츠가 단순 게임대회에서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e스포츠산업진흥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 확보와 각국 시장 맞춤형 대회 운용은 디지털 놀이문화가 산업 플랫폼으로 재편되는 결정적 신호”라고 평했다. 컴투스는 올해 SWC를 통해 누적 시청 1억 건, 글로벌 참가자 1,200만 명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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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서머너즈워#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