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함께”…클래시스, 볼뉴머 신규 캠페인 공개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이 감성적 브랜딩을 앞세워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자사 주력 제품 볼뉴머의 신규 캠페인 영상을 7월 1일부터 TV 및 주요 디지털 플랫폼, 옥외광고를 통해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박서준이 브랜드 모델로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적극 겨냥했다. 업계는 감성 마케팅이 프리미엄 미용 의료기기 시장 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클래시스가 내놓은 이번 볼뉴머 캠페인은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라는 콘셉트 아래, 주력 의료기기 제품의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감성적으로 해석했다. 앞으로 해당 광고는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기반 미디어와 옥외버스 쉘터 등 다양한 옴니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될 예정이다.

볼뉴머는 모노폴라 고주파(RF) 방식의 미용 의료기기로, 조직 내 깊숙이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비침습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HIFU(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시리즈 슈링크와 마이크로니들 RF(MNRF) 쿼드세이 등 클래시스의 주요 기기와 함께 전세계 70여 개국, 국내 병·의원에 공급 중이다. 회사 측은 배우 박서준의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가 볼뉴머의 ‘위로’ 메시지와 건강 미용 철학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의료기술의 안전성·효율성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와 소비자 체험을 강조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고주파·초음파 기반의 다양한 미용기기가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맞춤형 시술 및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경험 강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의 글로벌 유통과 함께, 국내외 각국 규제기관의 인증 및 의료기기 광고 심의 제도 변화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식약처, FDA 등 국제 인증 획득 여부가 시장 진입의 핵심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광고 메시지와 감성적 마케팅도 해당 규정 내에서 신중하게 기획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첨단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 안전성, 브랜딩 전략의 결합이 시장 선점을 판가름할 것”이라며 “이번 클래시스의 광고 집행이 프리미엄 의료 미용 산업 내 고객 신뢰 제고와 시장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감성 중심의 브랜딩과 기술력이 실제 시장성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