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회 혁신을 조망”…현대차 넥쏘, 글로벌 석학 앞 미래전략→심층 해설
현대자동차는 세계 경제학 석학들의 이목이 집중된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수소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공개 전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경제·산업계 연구자들이 모인 자리로, 현대차는 혁신적 수소전기차와 첨단 수소 인프라를 통한 청정모빌리티 비전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수소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의제로 부상한 시점에서, 현대차의 대규모 기술 시연과 비즈니스 플랫폼 설명은 산업계와 학계 모두에 깊은 의미를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학자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 주최로, 5년 주기로 개최되는 경제학 분야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각국의 산업·기술정책 담당자와 글로벌 석학들이 집결해 미래 에너지 전환을 논의한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넥쏘를 선보임과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를 내세워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토털 솔루션 구축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수소 생산에서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인프라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넥쏘 외에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함께 선보여 상용차 기반 실증 사업 영역까지 확장된 기술력을 시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석학들과의 협업은 대중교통, 상용물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전환의 경제성을 심층 논의할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다각적 수소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수소 인프라 확장 및 정책적 연계 가능성에 주목했다. 향후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소 기반 친환경 전략은 세계 시장 재편의 핵심 축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