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2 플래닛 세미파이널 점화”…24인 긴장 속 신곡 무대→생존 운명 바뀌나
진화하는 갈등과 설렘이 교차한 ‘보이즈 2 플래닛’ 무대 위, 24인의 참가자들이 데뷔라는 꿈을 향한 한 걸음을 더욱 굳건히 내딛었다. 스타 크리에이터들과의 연결이 한층 깊어진 생존자 발표식에서 새로운 표정과 긴장감이 펼쳐졌고, 서로를 향한 서툰 격려와 치열한 시선 사이로 경쟁의 본질이 선연하게 드러났다. 데뷔를 꿈꾸며 이 자리에 선 청춘들의 눈빛은 이번 세미 파이널 신곡 매칭 미션을 앞두고 더욱 깊어졌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세 번째 미션으로 세미 파이널 신곡 매칭을 내세웠다. 글로벌 K-POP 시장을 겨냥한 4곡 ‘Lucky MACHO’, ‘Chains’, ‘Sugar HIGH’, ‘MAIN DISH’가 오로지 이 무대를 위해 준비됐고, 참가자 각자가 새로운 곡에 매칭되는 과정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이 플래닛 마스터로 직접 콘셉트 배틀 미션을 전달하며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최대 동시 시청자 18만 9천여 명, 총 조회 수 약 80만 회라는 기록으로 프로그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선을 강렬하게 끈 것은 포지션 배틀 전체 1위의 ‘락(樂)’팀이었다. 김건우, 자오광쉬, 천보원, 판저이, 허씬롱이 이끄는 ‘락(樂)’팀은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 QnA 코너에서는 팬들이 남긴 질문에 즉각 답변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4일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락(樂)’팀 스페셜 스테이지가 예고되며 음악팬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무대를 마주한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데뷔를 향한 간절함과 팀워크에 대한 책임감이 복합적으로 묻어났다. 온라인 팬미팅을 비롯한 다양한 교감 창구가 마련되면서, 연습생들은 팬덤의 응원을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성장의 동력으로 바꿔나가는 모습도 돋보였다. 경쟁의 긴장감 이면에는 서로를 북돋우는 동료애와, 한순간이 인생을 바꿔놓을지도 모른다는 벅찬 기대가 교차했다.
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보이즈 2 플래닛’ 8회에서는 2차 생존자 발표식이 이어진다. 세미파이널 진출을 두고 펼쳐진 이번 신곡 무대가 얼마나 깊은 울림을 남길지,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