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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1968’만 품은 이유”…살롱드립2서 타투 지운 진짜 속마음→엄마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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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1968’만 품은 이유”…살롱드립2서 타투 지운 진짜 속마음→엄마와의 이야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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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미소 너머로 배우 나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나나는 전신에 새겼던 타투 대부분을 지우고 단 하나, ‘1968’이라는 숫자만 조심스레 남긴 비밀의 이유를 털어놨다. 나나는 어머니와의 추억, 그리고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이 바뀐 선택의 배경임을 고백했다.

 

진행자 장도연의 질문에 나나는 타투 제거 시술 과정을 숨김없이 전했다. 마취 크림을 생략한 채 다섯 번의 시술을 감내할 만큼, 그의 결심은 단호했다. 등뼈와 갈비뼈, 발등이 가장 참기 힘든 고통의 순간이었다는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묵직한 여운을 전했다. 하지만 나나는 “마취 크림 바르고 3~4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이 오히려 아깝다”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타투 대신 엄마와 추억 남겼다”…나나, ‘살롱드립2’서 특별한 이유 고백→진심 전했다
“타투 대신 엄마와 추억 남겼다”…나나, ‘살롱드립2’서 특별한 이유 고백→진심 전했다

모든 타투를 지우면서도 유독 남긴 ‘1968’이라는 숫자는 어머니가 태어난 해였다. 나나는 “이 숫자만은 그냥 남기고 싶었다. 엄마와의 특별한 추억, 그리고 가족의 의미가 내게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몸 한복판에 새겨진 숫자가 보통의 문신이 아닌, 가족과의 신뢰와 사랑을 상징한다는 점이 이날 방송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결정의 배경에 대해 나나는 시간에 담긴 어머니의 배려를 언급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조심스레 “지우는 것이 어떠냐”는 어머니의 권유에, 나나는 곧바로 “콜”이라는 대답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어머니의 이해심과 열린 사고방식을 극찬하며, 서로가 진정한 친구이자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12월의 마지막 날, 나나는 친구, 어머니와 함께 클럽에서 춤을 추고 ‘해피뉴이어’로 새해를 기념한 특별한 추억까지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나의 선택은 단순한 외적인 변화가 아닌, 가족을 삶의 중심에 두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어머니와의 유대, 나만의 의미를 찾는 용기, 그리고 성장의 순간까지 자신의 변화와 진심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를 통해 ‘살롱드립2’ 속 나나는 자신만의 단단한 색과 가족애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해줬다.

 

개성 넘치는 대화와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진 ‘살롱드립2’는 시청자들에게 매회 새로운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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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살롱드립2#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