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노믹트리 4.54% 하락”…동일업종 강세 속 외국인 매도에 약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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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주가가 29일 장중 한때 4.54%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지노믹트리는 지난 종가 22,050원 대비 1,000원 내린 2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21,450원이었고, 주가는 고가 21,600원, 저가 18,070원까지 변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7만 2,689주, 거래대금은 75억 3,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코스닥 바이오 업종이 이날 0.87% 오르며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지노믹트리는 외국인 매도 등 수급 부담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노믹트리의 외국인소진율은 1.40%로,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이 제한된 양상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업계 평균인 73.14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5,131억 원으로 코스닥 156위에 올랐다.

출처=지노믹트리
출처=지노믹트리

증권가에서는 동종업종 내 투자자금 쏠림과 외국인 투자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대비 지노믹트리의 주가 하락은 중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함을 반영한다”며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정부와 코스닥 당국은 바이오 섹터의 변동성 관리와 투자자 보호 정책을 지속 중이다. 최근 업계 전반이 코스닥 바이오 강세에 힘입어 순환매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급 변화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노믹트리의 하락폭은 최근 1개월 내 동사 주가 변동성과 비교해 다소 확대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미국 FOMC와 코스닥 주요 바이오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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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