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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함 만난 춘천시, 해양 안보와 지역 교류의 새 물결”→육동한 시장, 민간 협력 강조
정치

“춘천함 만난 춘천시, 해양 안보와 지역 교류의 새 물결”→육동한 시장, 민간 협력 강조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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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 이름이 새겨진 해군 함정 앞, 밝게 물든 바다 위에 새로운 연대의 기운이 감돌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시민과 금산초등학교 학생 등 80여 명과 함께 동해항에 정박 중인 춘천함을 찾으면서 해양 안보와 민관 교류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는 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9월 해군 춘천함과 춘천시가 손을 맞잡고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만남이었다. 맑은 바람 아래 군악대의 경쾌한 선율이 시작을 알리자, 금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춘천함 소개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함정 내부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보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춘천함 만난 춘천시, 해양 안보와 지역 교류의 새 물결
춘천함 만난 춘천시, 해양 안보와 지역 교류의 새 물결

육동한 시장은 춘천함의 존재에 “춘천시와 이름을 나눈 자랑스러운 함정”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해양 안보에서 춘천함이 맡은 소임이 크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해양 안보와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함과 춘천시의 만남은 단순한 친선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군과 지역사회가 협력을 통해 국민 안보와 정체성의 새로운 연결 고리를 만드는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지역민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지면서, 민관 협력과 해양 안보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가 삶 가까이 스며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 행사를 이어가며 해군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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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춘천함#육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