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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59선 강보합 마감”…변동성 속 투자심리 안정세 회복
경제

“코스피 3,059선 강보합 마감”…변동성 속 투자심리 안정세 회복

송우진 기자
입력

코스피와 코스닥이 7일 동시에 상승세로 장을 마치며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3,059.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5.19포인트(0.17%) 상승해 3,060선에 근접했다. 장 초반 3,044.78로 약세 출발했으나, 종일 보합권 등락 끝에 오후 들어 소폭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2.66포인트(0.34%) 올라 778.46으로 집계됐다.

 

이번 장세는 뚜렷한 변동 요인 없이 투자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약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상·하방 요인이 교차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시장을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지수의 심리적 저항선 돌파 시도가 이어진 것도 오름세 배경으로 꼽혔다.

코스피 3,059.47 마감…코스닥 0.34% 상승
코스피 3,059.47 마감…코스닥 0.34% 상승

증권업계는 이번 흐름을 시장의 단기 조정 이후 재반등 과정으로 진단했다.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만큼, 향후 방향성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나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좌우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위험이나 중대 이벤트가 없는 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시도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 변화,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등 외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투자자들은 실적 시즌과 함께 예정된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시장은 수급 및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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