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김병만, 가족이 삶의 구세주였다”…‘조선의 사랑꾼’ 눈물 속 고백→새로운 사랑꾼 향한 기대
신채원 기자
입력
따뜻한 숨결을 머금은 집의 문틈을 지나 김병만은 조심스레 마음을 내보였다.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새롭게 합류한 그는 수줍은 듯 솔직한 고백으로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병만 특유의 유쾌한 틈새에도 슬픔과 치유가 켜켜이 겹쳐진 진심이 뒤따랐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와 두 아이와의 관계를 담담하게 보여준 김병만은 오랜 시간 이겨낸 이혼 소송의 상처와 그 과정에서 가족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아들이 있다. 딸도 있고…”라며 그 존재들을 섬세하게 언급했다. 이어 허심탄회하게 인생의 벼랑 끝까지 몰렸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모든 걸 다 정리할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 순간에도 김병만을 묶어준 이름은 가족이었다. 아이들과 예비 아내가 자신의 구세주라며, 이들이 주었던 위로와 힘이 손끝에 닿는 듯했다. “아이들이 저를 살렸다. 나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한 게 아이들이다. 우리 와이프까지 합쳐서 ‘구세주’다”라는 그의 담담한 목소리는 그동안의 아픔을 녹여냈다.
방송을 통해 솔직한 속내와 벅찬 눈물을 담아낼 김병만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깊은 울림을 남긴다. 새 사랑꾼으로서 앞으로 선보일 그의 새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병만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가족의 의미와 속깊은 고백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밴드
URL복사
#김병만#조선의사랑꾼#tv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