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진해성, 안양 듀엣 깜짝 포옹”…브로맨스 에너지→뜨거운 팬심 출렁
박서진과 진해성이 반짝이는 조명 아래 마주 선 순간, 15년의 세월이 길게 흘렀다. 두 사람의 손끝에 닿은 온기와 눈빛에 담긴 진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무대를 물들였다. 관객들의 환성과 함께 선보인 듀엣 퍼포먼스는 우정과 신뢰의 무게만큼이나 울림이 컸다. 특히 박서진이 준비한 깜짝 생일케이크와 그 위에 밝혀진 촛불, 그리고 진해성의 미소 위로 번진 뭉클함은 공연장의 공기를 순식간에 감동으로 채웠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동료이기에 가능한 눈물과 포옹, 박서진과 진해성이 처음 맞잡은 듀엣 무대의 순간은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머물 것만 같았다. 이전의 대전 공연에서 파티 형식으로 빛났던 우정과 케미는 이번 안양 공연을 통해 한결 더 깊고 특별한 에너지로 번져갔다. 두 아티스트의 걸어온 각기 다른 길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브로맨스의 서사는 이번 무대에서도 여과 없이 전해졌다.

또한 이번 안양 공연에는 성리의 합류가 더욱 강렬한 기대감을 키웠다. 군 전역 이후 처음 팬들과 만나는 성리는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 현장의 열기를 예고했다. 성리의 존재감과 박서진, 진해성의 듀엣이 교차하는 장면들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매회 매진 행렬과 함께 전국 투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이미 7만여 관객을 사로잡아온 흥행의 주역들, 그리고 안양만의 특별한 무대가 그 계보를 잇게 됐다. 제작진 역시 멤버들의 진한 우정과 열정을 예고하며, 이번 안양 공연에서 또 한 번 새 역사가 쓰일 것이라 자신했다.
초여름의 바람이 스치는 안양의 밤, 다시 한 번 울려퍼질 노래와 우정의 에너지에 팬들의 설렘이 더해진다. 뜨거운 무대를 앞두고, 박서진과 진해성, 성리의 색다른 어우러짐이 어떤 순간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커져간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안양’은 6월 7일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